박리다매 3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출발 전과 도착 후다. 전자를 설래임이라고 부르고, 후자를 추억이라고 한다. 중간은 개고생;;;
간만에 중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밀렸던 야한 이야기를 실컷했다. 빡빡이일 때는 음담패설이었는데 크니까 성담론이 되었다. 그래도 그 때가 좋았지;;; 야한이야기 http://egoing.net/1227'보고싶다'라고 자신에게 문자를 보냈다. 나는 무엇이 보고 싶은 것일까? 것도 모르는 나란 놈은 참(산을 오르면) 산을 타는 것은 단시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동행한 사람을 오르는 것이기도 하다(는 도인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나라밖)대통령들로부터도 존경받는 국민과 (제나라)국민들로부터도 멸시받는 대통령이 삶과 죽음을 경계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참 불행한 일이다.동시에 통쾌한 일이다.죽은 자에게서 질투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당신 역시 죽은 자다우리사회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100점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점이다.이들의 지상 과제는 실수하지 않는 것이다.그래서 이들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공무원 시험을 본다.실수 하지 않는 것을 제일 잘하는 것은 로봇이다.사람은 로봇을 이기지 못한다.문학이 단지 국문과의 전유물이 아니듯이,철학도 철학인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철학과가 사라지는 것에 앞어서 우리는 왜 사유하지 않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없다면 철학과는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보건과 군사 그리고 건설의 비유가 전산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바이러스, 보안, 개발자.새로운 것들은 비유를 신체로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문학적 감수성은 비즈니스적으로도 중요하다.구글이 성공한 것은 IT인들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이 좋다고하면 진짜로 좋은 것이 되는 것이다. 홍보를 넘어서 여론의 관점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구글의 긱함은 매우 똘똘했다. http://egoing.net/1254IT인들이 많아서 망한 것이 아니라,망할만 하니까 망하는 것이 아닐까?자기 자신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즐겁게 할 수 있는가?보편성은 보편성의 추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내 안 특수성을 정직하게 바라봄으로써 성립된다.미투나 트위터가 IT종사자들로 바글거리는 것에 대한 비관이 있는데,난 동의하지 않는다.모든 웹서비스의 첫사용자는 언제나 이들이었다.이들이 가정에서,친구사이에서 웹에 대해 행사하는 영향력은 메스미디어급이다.안그런게 있나?이메일,검색엔진,메신저,위키피디아트위터는 우리 엄마의 김치냉장고같다. 오래된 트윗은 냉장고 제일 바닥의 묵은지와 같은 신세.자아는 창피해하고,자의식은 부끄러워한다.자의식을 따돌리고 자아만 달랑달랑 달고 다는 사람들은 창피해 할 지언정 부끄러움을 모른다. 좀비들이 강점한 도시. 노무현이 보고 싶다. 부끄러움을 가르쳐드립니다.http://egoing.net/1195온라인의 나를 정의 하는 세가지 진행형 blogging, twitting, coding정말 아이들은 정치적.무려 귀여움이라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 RT @mouthless:"이명박은 물러가라!"지 엄마한테 혼날 것 같을 때마다 일곱살 조카가 외치는 구호.그 상황에 반MB전선을 구축하며 살 길을 모색하다니.웬만한 어른보다 정치를 잘 아는 듯웃긴 것과 재미있는 것은 다르고, 부정적인 것과 비관적인 것이 또 다르다. 나는 부정적인 것을 추구하지만 비관적이고 싶지 않고, 웃기는 재주는 없지만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삶의 하한을 생각해 봤는데 아 쉽지 않구나;; ㅎ그러고보니 블로그 제목 중에 이런 식이 많다.기획없는 기획, 음악없는 음악, 인테리어하지 않는 인테리어.역설이 필요한 것은 그 만큼 세상이 역설적이기 때문인 것 같다.역설은 인간이 만든 위대한 발명품 중의 하나.삶과 죽음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종교고,살기 위해서는 죽여야하는 생명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윤리가 아닐까? 영적인 것(http://egoing.net/496)과 윤리적인 것(http://egoing.net/1198)의 사이.대명사로만 불리는 사람들은 쓸쓸하다. 반대로, 고유명사들은 때로 대명사가 되고 싶어진다.창 밖에서 닭튀기는 소리가 난다. 모난 비실패는 짧고 기회는 길다그제 기형도의 잎 속의 검은 잎을 주문했다. 김대중 선생님의 죽음에 대해서 들었고, 잠시후 죽은 시인이 도착했다. 죽음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그것이 멀리 있지 않기 때문에.요즘 같은 세상에서 프로그래밍이란 직업인들만을 위한 전공이 아니다.프로그래밍은 사실상 제3의 인류와 소통하기 위한 제3외국어.영어공부는 영문과만 하지 않는다.처음으로 녹음해본 노래입니다.다만 아무 소리도 없습니다.이걸 선곡리스트에 여러벌 복사해서 넣어두고,램덤하게 돌려 듣고 있습니다.필요한 분은 가져가세요.저작권은 세상의 모든 소리들에게 있습니다.http://egoing.net/1181페이스 북의 신사옥을 보고 어째 난 하나도 안부러운 걸까? 나라면 이렇게 말한다. 돈으로 주세요. ㅋㅋ http://egoing.net/879명품이 나쁜 것은 마치 모든 허영의 죄를 대신 사해주러 온 것처럼 숭고하게, 묵묵하게 십자가에 못 박히기 때문이다.허영은 읽지도 않을 책으로 가득한 내 책장 속에도,우정을 과시하기 위해서 남들 앞에서 마초가 되는 내 마음 속에도 있다.집에 바퀴가 있어서 컴베트 비스무리한 걸 사서 군데군데 붙여놨다.설명을 보니 바퀴들은 먹이를 나눠먹는 습관이 있단다.연쇄살충효과라는데 혹시, 내가 자고 있는 동안 바퀴가 나를 큰 동료로 알고 입으로 올라와서 먹이를 나눠주면 나는 머가 될까?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없다. 좋은 관계 나쁜 관계가 있을 뿐.난 필독이라는 말이 싫다.토론은 전제에서 시작하고, 싸움은 결론에서 시작한다.나에게 화장실은 가장 지적인 공간.아이들은 잠이 올 때 울음을 터뜨린다. 난 지금 졸린 눈을 지그시 누르며 이 밤을 연장하려고 안간힘을 쓴다.잘 설계된 동선은 동선자체를 인지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동선이란 거지같을 때에만 드러난다고교때 졸업한 대선배를 찾아갔다.선배는 택견도장을 운영하면서 도인처럼 살고 있었다.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선배에게 물었다.복싱과 유도 그리고 택견의 고수가 붙으면 누가 이기나요?선배의 초연한 표정이 말했다.싸움잘하는 놈.고교 때 우리 동아리는 과음을 많이 했다.일년 선배께서 약주를 많이 하셔서 피를 토하면 쓰러졌다.이년 선배께서는 일년 선배를 들쳐업고 새벽안개를 뚫고 응급실까지 뛰어갔다.의사의 무표정이 말했다.다대기 입니다.
사람은 가면을 쓴다. 하나의 '나'가 여러벌의 가면을 뒤집어 쓰기도 하고, 여러명의 '나'가 하나의 가면을 돌려쓰기도 한다.
확실히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쓴 글은 남의 글일 뿐이다.남을 위한 글은 쓰지 않겠다고 다짐. 친절함은 편안함을 넘어서지 못한다.
나는(순수와 순진,기능과 지능과 같은)언어의 미묘한 차이에 주목한다.이 미세한 차이는 마치 인간과 침팬치 간의 유전자적 차이인 1%와 같은 것이다.작은 것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이것이 틈세시장.ㅎㅎㅎ
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노래를 하나 선물했었다. 노래 앞뒤로 묵음을 2분, 30초 넣어두었다. 귀가 쉬어가라고, 그 노래 듣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라고. 비가 오면 생각난다. 추억은 소나기 보다 먼저오는 흙냄새 같다.
2009/08/24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