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홍보전략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광고계에서는 이 카피를 성공한 슬로건으로 간주한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세간에서는 카드사를 '도둑놈'으로 바라본다. 이 혐오를 호감으로 바꿀 방법이 있다. '지름신아 물럿거라' 카드를 내놓는 것이다. 예를들어 300만원짜리 가방을 결재했다. 10분 후에 전화가 온다. 안녕하세요. 블라블라 카드사입니다. 한도를 낮춰드릴까요?라고 묻는다. 또 카드결제일을 마라톤에 비유해서 전월, 전년대비 타이기록을 보여주는 앱을 만든다. 지르기 전에 금액을 입력하면 또 다른 시간의 또 다른 나와의 경쟁현황을 보여준다. 소비자는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카드사는 지출을 줄여야 하는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이 사람들은 대체로 우량고객이다) 또 지출에 대한 메니지먼트를 카드가 하기 때문에 현금수요도 카드로 끌어올 수 있다. 누이도 좋고 매부도 좋다.가 대의명분이고 사실 이런식의 캠페인은 소비를 오히려 증폭시킨다. 죄의식을 한껏 고양시키는 종교의 신앙인들이 죄를 짓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금기와 쾌락은 공생관계에 있다. 2010/05/10 2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