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o+ing  
노이즈 마켓팅의 막장
생각 | 2007/08/02 17:58
나는 지금 더러운 병균을 만지고 있다.
이 병균의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병균을 만져야 한다.
그러나 감염이 두렵다.
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플라스크에 담겨진 병원체가 음흉한 웃음을 흘리고 있다.
어떻게 할꺼냐고?


  

이쯤되면 거의 노이즈 마케팅의 막장이 아닐까?
겜방에서 죽치고 사는 아들을 책임지라고 나타난 42세 주부 정인숙씨.
당신이 사장이야?
내 아들 책임지라며 사장의 먹살을 잡는다.
이거 게임광고 베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거 아닌가?
부모의 마음조차도 희화하는 비트 파일럿
진짜 대단한 회사의 대단한 게임이다.
나의 JR까지도 노이즈 방정식에 넣었을
그 천박한 자본주의의 막장 앞에
이 글을 공개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이걸 메인에 버젓이 걸어놓고 있는 네이버도 알만하다.

하나도 재미없는 것은
주부 정인숙이라는 검색어로
정말 많은 방문자가 들어오고 있다는 거다.
취향의 세계란 참.
2007/08/02 17:58 2007/08/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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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영화진흥공화국 2007/09/14 11:04 x
제목 : 무놔야, 손장난을 치려거든 집에서 문 잠그고 해라 ...
[영진공 논평] 무놔라는 녀석이 참 듣고 보기 민망한 일을 저질렀다한다. 신 모 여인의 벗은 모습을 본인의 동의도 없이 지면에 커다랗게 실었다는 것이다. 우리네 소위 언론이라는 치들의 안..
egoing 2007/08/02 18:05 L R X
저 베너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자꾸 우울해진다. 빨리 새글로 페이지 넘겨버려야겠다.
skk97 2007/08/02 18:14 L R X
나름 열심히 만든 광고인데, 홍보담당자 힘빠지겠네요. 중독될만큼 잘 만든 게임을 알리고 싶었던거겠죠.
태경님은 너무 진지하고 비관적이야...
egoing 2007/08/05 09:14 L X
저기까지가 그 홍보담당자의 역량이겠죠? 그 건 인정합니다. :)
지호 2007/08/05 03:30 L R X
저도 저광고를 봤을때 좀 당혹스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skk97님처럼 중독될만큼 재미있는게임이라는것을 강조한다는점은 알겠지만 글쎄요.. 게임중독에 걸린 자녀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너무 희화하 한것 같은 씁쓸한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군요....
egoing 2007/08/05 09:24 L X
좋은 관심 -> 나쁜 관심 -> 무관심

무관심에 대한 불안이 노이즈 마케팅을 만들어내는 것이겠지요. 나쁜 관심은 얻어내기가 수월하니까요. 문제는 노이즈 마케팅이 사람들의 불편한 심기를 건드려야 한다는 점에서 그 것은 공해에 불과합니다. 이 광고 정말 싫군요.
메바 2007/08/07 09:30 L R X
광고를 보니 좀 아쉬운 생각이...
42살이어도, 아이가 중학교다녀도.. 이쁜 아줌마들 꽤 있는데..
egoing 2007/08/07 09:54 L X
글게요. 억척스러운 아줌마들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겠죠. 그런데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다 보면 갑자기 저 아줌마 얼굴이 튀어나와서 황망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마치 제가 욕먹고 있는 것 같아서요. 저 아줌마 표정을 보세요. seaxxxx 라고 하는 것 같지 않나요? 마조히즘도 정도껏이지 :)
shumahe 2007/08/08 21:03 L R X
저는 몇번보고 설명을 보고 이게 게임광고란걸 알았네요
저 베너만 보고는 게임광고인제는 한눈에 알기 힘들꺼 같네요^^;; 나만 그런가^^??
egoing 2007/08/08 23:37 L X
그러게 말입니다. 예전에 낸시랭 납치사건도 비슷한 컨셉이었죠. 짜증납니다.
BKLove 2007/08/09 12:55 L R X
광고가 약간 심란하긴하네요. 아마 만든 입장에서는 '아.. 이거 재밌네.' 싶었을 것을 생각하니,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광고란게 어쨌든 튀는게, 안튀어 잊혀지는 것보다는 낫다는건 분명하긴 하지만.. 머랄까.. 짜증이 버럭나는..

같은 느낌으로 쓰신 글이겠군요.
egoing 2007/08/09 15:28 L X
절박함은 이해하나,
짜증나기 싫은 저의 절박함도 이해해주세요.
저랑 더 친하잖아요?
민노씨 2007/09/13 19:50 L R X
이 포스트는 예전에 인상적으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읽으니 반갑네요. : )
물론 착찹한 마음이 한편에서 생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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