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대한 싱거운 음모론
생각 | 2007/11/16 10:48

문득 밥 먹다 든 생각인데.
생각은 뇌가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봤다.

원래 뇌는 생각을 전담하는 기관이었는 데
그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점점 생각하는 것을 게을리하더니
급기야는 생각하는 업무를 모두 다른 기관으로 이관시켜버린 것이다.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게 된 기관들은 대체로 욕망을 전담하던 것들이다.
허파나 방광, 위, 좀 더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성감대들말이다.

요즘들어 생각없이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
덩달아, 뇌에 대한 횡령과 배임에 대한 의혹이 점점 커져간다.
이런 생각 자체가 일종의 공익제보라고 할 수 있겠지.
특검이라도 해야 할까?

2007/11/16 10:48 2007/11/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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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Lead 2007/11/16 10:12 L R X
어쩌면 몸의 모든 세포들이 각자 저마다의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egoing 2007/11/16 10:58 L X
한편으로 더 거대한 메인서버가 있을지도 모르고,
다른 한편으로 몸의 구석구석에서 총체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GNomAGa 2007/11/16 10:57 L R X
각 세포들이 한 생각을 뇌가 모으는건 아닌가요?? 뇌는 최대의 권력..
egoing 2007/11/17 11:56 L X
그럴수도 있겠내요. 의회같은 곳인가보내요. :)
moONFLOWer 2007/11/16 11:36 L R X
예전에 전 꿈에서 위장이 다른 장기들에 반발하여 자신의 활동을 관둬버리는 꿈을 꾼 적이 있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어찌나 배가 아프던지..-_-
egoing 2007/11/17 11:57 L X
저도 얼마전에 장염이 걸린 다음부터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겐도 2007/11/16 12:25 L R X
사실 생각이 존재하는 건지도 아직 모릅니다. 의지라는 것이 존재하는 걸까도요.
손을 들고 싶을때 바로 드는 실험에서 우리가 들려고 생각하기 전에 이미 뇌속에 전류 변화가 감지된답니다. 어디선가의 시그널이 "넌 손을 들려고 해"라고 세뇌(?)시키고 있는지도 모를일이죠. 의지, 생각이라는 것이 몸 어딘가의 시그널을 해석하는 수준인지도 모르겠구요.
egoing 2007/11/17 11:30 L X
오 겐도~ 이거 영광입니다. ^^
보다 구체적인 정황증거를 제시하시는군요.
조심하세요. 다쳐! :)
mepay 2007/11/16 22:26 L R X
제가 생각할땐 심장이 배후에 있는것 같습니다..몸이 추워지면 자연스레 손발이 시려오는데..이건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피들이 심장 주위로 모여드는것이라고 하더군요..몸의 입장에서 봤을땐 손발은 심장을 보호해주는 2차기관 정도라고 생각하나 봅니다..심장-수구꼴통, 뇌-검찰, 장기- 언론및 대기업, 손발-서민..
egoing 2007/11/17 11:37 L X
아 그런가요?
역시 장기를 바라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심장은 정말이지 일만하는 이 땅의 노동자들 같습니다.
노동이 죽으면 사회가 전체가 죽는다는 유익한 교훈까지도....
심리 2007/12/04 14:23 L R X
성기는 자신만의 뇌를 갖고 있는지도 몰라요? 특히 청소년 시기의 성기는 독립된 사고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활발하지요. ~_~a 그래서 가끔 난처할 때도 있지요.

일부 어른들의 경우에는 독립된 사고를 하는 성기의 지배를 받기도 합니다. 과도하게 쾌락을 추구한다는 거지요.

과학적으로 이야기하면 사실 인간의 모든 활동은 뇌의 통제를 받는다고 합니다. 성욕도 뇌의 인식과 명령으로 일어나지요. 배가 고프다는 것도 사실은 뇌가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고요. 분명히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데 실은 뇌가 느끼는 것이라니, 신기해요.

뇌기능이 떨어지면 이상한 행동을 하듯이, 정부가 바로 서야 나라 전체의 기능이 잘 발휘된다는 교훈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몸 전체를 잘 관리해야겠지만요.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요즘 나온 속담도 있지요.
egoing 2007/12/04 15:14 L X
저는 아주 강하게, 뇌가 빈둥거리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식사시간에도 이야기가 나왔는 데, 흥미있는 사실을 동료가 알려주더군요. 뇌의 80퍼센트에 물집이 생긴 사람이 있었는 데, 그 사람이 건강했고, 아이큐도 140을 찍었다고 하더군요. 뇌는 하는 일이 없는거예요! 그리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을 때, 생각이 활성화되는 경험을 저는 많이 합니다. 어쩌면 대장이 생각을 전담하는 걸지도... 물론, 농담 반 진담반의 이야기입니다. ㅎㅎ
심리 2007/12/04 20:26 L R X
허걱! 뇌에 물집이...... 그거 관심 갖고 알아봐야겠는게요. ^~^;;;;;;;; 발꼬락만 물집 잡히는 게 아니었군요.
egoing 2007/12/05 10:21 L X
혹시, 생각은 물혹이 하는걸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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