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량 보존의 법칙
혐오량 보존의 법칙

예를들면,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혐오하고,
가난한 사람도 부자를 혐오하지.

물론,
부자 중에도 가난한 사람을 혐오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가난한 사람 중에도 부자를 혐오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야.
대신에 이들은 자기 자신을 혐오하더군.

생각해보면,
혐오와 사랑은 서로 앙숙이라서,
자신을 사랑하면, 타인을 혐오하고
자신을 혐오하면, 타인을 사랑하지.

그래서, 휴머니스트들 중
염세주의자는 자신을 혐오함으로서 타인을 사랑하고,
박애주의자는 타인을 사랑함으로서 자신을 혐오하지

사랑만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혐오만으로 혐오할 수 있을까?

말하자면,
그렇다는거야.

2007/12/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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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mAGa 2007/12/14 13:38 L R X
'혐오'라는 말과 '사랑'이라는 말이 없었다면 앙숙이되지 않았을 텐데...
egoing 2007/12/14 14:07 L X
의미심장하군요.
mepay 2007/12/15 05:11 L R X
혐오,사랑 모두는..소모적 언쟁
egoing 2007/12/15 10:04 L X
mepay님의 댓글 역시 의미심장하군요. 이 글의 댓글은 대체로 의미심장할 것 같습니다. ^^ 혐오와 사랑은 동전의 양면같은 거라는 말씀인가요?
비밀방문자 2007/12/15 10:12 L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밀방문자 2007/12/15 22:58 L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going 2007/12/15 22:59 L X
저 남자예요. ^^
블랙듀 2007/12/16 12:01 L R X
자신을 사랑하기에, 선하지 않은 쾌락을 좇는 자신의 일부를 혐오하게 되는거고... 타인을 사랑하기에, 타인의 허물도 감싸안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사람들의 허물을 조장하는 사회의 악함, 그 환경을 혐오해야 겠죠.. 사랑과 혐오를 나누는 이분법은 저는 반대!! ^^
egoing 2007/12/17 01:45 L X
이 글은, 블랙듀님의 생각과 상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의 모호한 표현으로 인해 의미상의 오해가 있는 것 같내요. 물론, 저의 책임입니다만... 이 글은 사실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에 관한 글입니다. 한편, 이기주의는 자기애와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려,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타인을 사랑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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