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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분류없음 | 2008/03/23 21:48
SKT가 인공위성 올리고
KTF가 화상전화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LGT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까지 위성DMB는 거의 실패로 인정 당하는 분위기이고
화상전화는 그거 누가 쓰냐고 냉소하던 분위기를
훈훈한 성공스토리로 녹여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빛을 보고 있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은 LGT인가보다.
침묵도 언어이고,
여백도 그림이듯이
기술적 헤게모니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바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무거나 하는 것 만큼이나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공포의 실체는 불안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공포를 이겨낸 LGT는 칭찬받을 만하다.
물론, 돈이 없어서 칭찬 당하는 것일 수도 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뻘짓이 차분하게 쌓이면 넘어지는 거다.
불과 십수 년 사이에 100대 기업의 대부분이 달라졌다고 하지 않는가!

나라면
위성DMB나 화상전화에 쓸돈으로
스카이프를 사거나, 비슷한 것을 준비하겠다.
WI-FI나, wibro만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립된다면
폐쇄적인 이동통신망은 시한부다.
친분있는 블로거 G님은 이통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카이프로 세상과 소통하는 실험을 얼마 전까지 몸소 하고 계셨다.

채널공급자의 비애는 기술적 충격에 대한 내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컨텐츠 공급자인 KBS,MBC,SBS는 느긋한 것이다.
동시에 컨텐츠 공급자와 채널공급자 간의 자웅을 겨룬
위성 DMB와 지상파 DMB의 한판은 시사하는 바가 각별하다.

(물론 다 근거는 없는, 진지는 한 이야기 ^^)
2008/03/23 21:48 2008/03/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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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8/04/15 12:02 x
제목 : LGT OZ, 얼마나 빠를까?
꼴찌의 반란 - LGT Oz 리뷰 1에서 설명한 것처럼 LGT는 기존의 무선 데이터 서비스와는 차별이 되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 오즈(OZ)를 지난 4월 3일 전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아울러 4월 3일 두 종의 오
Rukxer 2008/03/23 22:56 L R X
기술의 신비함으로 인한 장사는 끝났고, 이젠 그 기술로 무엇을 얼마나 저렴하게 할 수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여러 모로 엔지니어는 뼈빠지는 상황...ㄱ- 어익후
egoing 2008/03/23 23:21 L X
바야흐로 가격혁명의 시대가 왔다는 말씀이군요. 뼈는 빠져도 좋은데, 대우는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내요. 엔지니어들 화이팅! (이상한 결론?)
shumahe 2008/03/23 23:29 L R X
언제가 점심을 먹으면서 했던 이야기군요 ㅎㅎ
LG는 인터넷 사업도 직원들 동원으로 벌금을 많이 냈겠지만 아마도 그것보다 가입자들이 내는 돈이 훨씬많으리라 생각되죠 ㅋㅋ
egoing 2008/03/24 09:32 L X
그렇겠내요. LGT를 보니 LG전자에 다니는 형이 한 이야기가 생각나내요. 'LGT망했으면 좋겠다고' 그런 건 아주 강력하게 규제를 해야 합니다.
mepay 2008/03/24 00:32 L R X
듣고보니 엘지는 아무것도 안한것 같군요..마일리지 항공권 같은거 주면서..ㅎㅎ 저도 화상전화는 한번도 안해 봤습니다.
egoing 2008/03/24 09:32 L X
차라리 그 돈으로 가격을 인하한 정책은 나름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CK 2008/03/24 22:21 L R X
화상전화, 많이 안쓰는 거 맞죠?
누군 또 젊은이들은 꽤 쓴다는 말도 있던데...
것참 알수가 있어야지
egoing 2008/03/25 23:59 L X
음성에도 불구하고 음성이 있듯이, 음성에도 불구하고 화상은 시장이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다만, 음성이 허리가 될 것 같구요. 문자와 화상이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될 것 같은데.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기에 화상은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내요. 네이트 온에 화상 기능이 있습니다만, 잘 안쓰고 있내요. 여친님은 죽어도 화상채팅은 안할려고 하고.
쉐아르 2008/03/25 11:09 L R X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무거나 하는 것 만큼이나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이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엘지가 나름 철학을 가지고 다른 회사들이 벌이는 기술 경쟁에 뛰어들지 않았다고 한다면 정말 판단을 잘했다 생각되는군요.
egoing 2008/03/26 00:00 L X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판단을 당한 것 같다는... ^^
민노씨 2008/03/25 19:45 L R X
문맥의 힘입니다. :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무거나 하는 것 만큼이나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쉐아르님 말씀처럼 인상적네요.
이 말만 있었더라면, 갸우뚱했을테지만...
글 전체의 문맥 속에서는 빛나는 문장이네요.

그리고,

"채널공급자의 비애는 기술적 충격에 대한 내성이 없다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컨텐츠 공급자인 KBS,MBC,SBS는 느긋한 것이다."

이것도! ㅎㅎ
egoing 2008/03/26 00:01 L X
리퍼러 따라 미투데이에 올려주신 것 봤습니다. 영광이구요. ^^
도아 2008/04/15 08:08 L R X
LGT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오즈라는 데이터 서비스를 내놓았고 지금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주제중 하나입니다. 화상은 현재의 여건상 실패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글은 여전히 시적으로 쓰시는군요.
egoing 2008/04/16 07:54 L X
오즈가 나오기 전의 지식으로 쓴 글이라 지금은 좀 맞지 않내요. 어쨌든 화상통화니, 인공위성이니 하는 것보다는 인터넷 망개방과 같은 시도가 투자대비 효용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wifi까지 지원하는 공격성을 좀 LGT가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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