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식
분류없음 | 2008/05/06 00:19

아름다움과 추함을 구분하는 이 미의식이란 무엇일까? 나는 미의식이 대상 -> 감각 -> 인상의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대상이란 어린아이, 천적, 절차, 부조리와 같이 감각을 자극하는 것들을 말한다.

감각이란, 우리의 몸과 마음이 대상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자극을 수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여기서의 자극이란 육체적인 오감은 물론이고, 식욕, 성욕, 모성애와 같은 본능을 포함하고, 상념, 이념, 사상과 같이 이성적인 것을 망라한다. 이것은 쾌락과 고통 사이의 광범위한 스팩트럼 사이에 놓여있다.

마지막으로 인상이란, 감각에 의해 형성되는 심리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감각이 대상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임에 반해, 인상이란 감각의 강도와 반복에 의해 형성되는 모종의 학습된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쉽게 형성되지 않는만큼,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또한, 각각의 인상은 그것을 유발시킨 감각과 일대일로 대응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각으로 인해 총체적으로 형성되며, 감각에 의해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인상이 일종의 감각이 되어 다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감각보다 훨씬 복합적이고, 미묘하다. 이러한 복잡서으로 인해, 이것은 조작되거나, 교란되기 쉬운 특성을 가지게 된다.

특히, 오늘 날 디자인이나, 성형수술의 발달은 그것이 제품의 품질이나, 인간의 인격을 보증하지 않을 때 미의식이 조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소아기호증, 시체애호증과 같은 변태적인 도착은 그것이 성욕으로 인해 형성된 보편적인 인상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적, 유전적 원인으로 인해 대상과 감각이 예기치 못한 인상을 형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미의식이 교란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 미의식과 관련한 몇가지 생각들을 정리해 볼까한다.


    + 애플의 디자인

2008/05/06 00:19 2008/05/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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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ah 2008/05/06 01:46 L R X
글 전체의 맥락과는 관련없습니다만..
"인상이랑, 감각의 강도와 반복에의해 형성되는, 학습된 이미지"라는 것에 전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태적인 도착에 유전적 원인이 관계한다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유전"이라는 것에 사회적인 사항을 부여한다면 고민할 여지는 물론 있겠습니다만... 그러한 행위에 "유전적"이라는 단어가 일말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도구로 사용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서 끄적입니다.
변태는, 그냥 변태죠(웃음)

4층의 생활은 적응이 되셨는지? :D
egoing 2008/05/06 08:22 L X
변태는 그냥 변태일 수도 있겠지요. ^^ 그리고 유전적인 원인은 그냥 추측일 뿐이고요. 그리고, 변태를 사회적으로 격리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소아기호증이나, 시체애호증과 같은 변태적인 도착이 없는 입장에서는, 도대체 같은 인간이라는 옷을 걸치고 나온 그들이, 왜 그런 미의식을 갖게되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됩니다. 그것이 유전적인지, 경험적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그런 미의식이 일단 형성되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겠지요? 그리고, 그러한 불행이 범죄로 나타나지 않는 이상, 그것은 동정받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가 된다고 해도, 동정은 필요합니다. 다만, 동정은 동정일 뿐, 그것이 처벌에 영향을 미치면 안된다는 생각도 함께하고요. 왜냐하면, 그의 기호의 원인을 측정할 객관적인 수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저는 심리학자가 나와서 정신병이다라고 진단하는 것으로 감형이 되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합니다. 설령 판단을 위한 객관적인 수단이 존재한다고 해도, 그것이 피해자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없다는 점에서 처벌은 불가피합니다. 한편, 후천적인 원인도 충분히 변태적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의 어린시절, 부모로부터의 학대, 사회로부터의 무관심에 시달렸다면, 변태적 기호의 책임을 그에게서만 찾을 수는 없는 것이겠죠.
mepay 2008/05/06 02:45 L R X
긴글이라 몇번을 읽었습니다. ^^
egoing 2008/05/06 08:23 L X
저는 몇일을 썼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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