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의 처지 - 임계점과 습관사이
정권의 처지 - 임계점과 습관사이

이번 정권은 위기는 두 가지 맥락에서 다른 처지를 암시하는데

첫째는 위기가 임계점의 일환인 경우다. 이 경우 중대한 이슈가 또다시 돌출될 때 돌이킬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다. 최악에는 사법적 탄핵을 받을 것이고, 차악의 경우 정치적 탄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130만명이 탄핵에 동의했다면 정치적 탄핵은 이미 임박했다)

두 번째는 위기가 습관으로 굳어지는 경우다. 아무리 중대한 이슈라도 그것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는 것이다. 3.8선이 외국의 불안과 대조적으로, 지극히 안정적인 습관이 된 것처럼, 정부의 반복되는 실책은 국민을 길들일 것이다. 길들여지는 것은 국민뿐이 아니다. 저조한 지지율이 지리멸렬하게 반복되면 지지율은 정권에 어떠한 부담도 줄 수 없다. 당돌하게도 이들은 역사의 순환을 들먹이면서 차차기 정권을 가져오면 된다고 여유를 부릴 것이다. (IMF와 중에도 한나라당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직도 전장군은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친일파는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 재산이 남아있다. 이 나라의 역사에는 사악한 관대함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순환하고 있다)

2008/05/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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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2008/05/19 01:51 L R X
요즘 이 정권을 보면, 언제적 시절에도 하지 않던 일을 많이 해서...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듯 하더군요 ^^
egoing 2008/05/20 20:08 L X
그러게요. 기록들을 많이 갈아치우고 있으니...
mepay 2008/05/19 22:56 L R X
바로 그게 가장 두려운것이지요.
egoing 2008/05/20 20:09 L X
요즘 슬슬 뉴스가 지겨워지는데 습관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해봅니다.
moriah 2008/05/23 21:24 L R X
"위기가 습관으로 굳어진다"
소름끼치는 내용입니다만, 와닿습니다. 심하게.
egoing 2008/05/23 21:28 L X
그렇죠? 소름끼치죠? 저는 요즘 벌써 뉴스가 지겨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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