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에 해당하는 글256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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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정답 디자인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못 믿겠으면 애플을 보라. 기능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못 믿겠으면 구글을 보라. 시장 지배력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못 믿겠으면 MS를 보라. 결국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디자인도 아니고, 기능도 아니고, 비즈니스도 아니면서, 또 디자인이고, 기능이고, 비즈니스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케팅의 세계에서 신주단지 모시듯이 하는 이른 바 '포지셔닝'이 있지만, 그 반대편에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문어발식 마케팅 전략인 '컨버전스'도 있다. 또 구글이 (아직 서비스가 완성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베타'를 통해서 완벽에 다가서는 과정을 보여준다면, 블리자드는 '딜레이'를 통해 완벽에 대한 의지를 과시한다. 이들은 베타와 딜레이라는 정반대의 개발 프로세스를 마케팅적으로 승화시켰다. 그런 점에서 ('가장', '최고', '제일' 같은) 최상급은 아껴써야 하며, 무엇보다 이 세상에 정답 따위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답은 정답을 원하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2009/12/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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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aziel's me2DAY 2009/12/05 17:06 x
제목 : 라지엘의 느낌
정답이란 '영원'만큼이나 얄팍한 판타지
Tracked from moon206's me2DAY 2009/12/06 02:08 x
제목 : 붉은문양의 느낌
ego+ing | 정답 : 이 세상에 정답 따위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답은 정답을 원하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이 세상에 정답 따위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답은 정답을 원하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Tracked from withwish's me2DAY 2009/12/07 02:03 x
제목 : 수원의 생각
글 정말 잘 쓴다.
CK 2009/12/04 10:52 L R X
결국은 결과론인듯.
똑같이 재벌들이 무대뽀로 댐볐어도 삼성이 성공한건 과감한 결단, 대우가 망한건 무분별한 문어발식 확장.
bb 2009/12/04 22:19 L X
이긴 놈이 이긴 이유는 이겨서...ㅠㅠ 결국 이기고 봐야겠군요.
멜로디언 2009/12/04 13:37 L R X
그러니까요. 남의 성공을 해부해서 원인이 이거라고 말하는 거 다 쓸데없고, 행동하고 증명하고 보여주어야...
egoing 2009/12/07 10:03 L X
동의.
고어핀드 2009/12/04 15:25 L R X
강력한 캐릭터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못 믿겠으면 디자인으로 캐릭터를 만든 애플을, 시장 지배력으로 캐릭터를 만든 구글을, 딜레이로 캐릭터를 만든 블리자드를 보라.

...어?;;
egoing 2009/12/07 10:03 L X
^^ (좀 복잡하군요)
고어핀드 2009/12/07 10:29 L X
강력한 캐릭터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못 믿겠으면 공장 망하는 것으로 유명한 어떤 블로거를 보라... 어?!

(이게 더 간단하네요 :D)
egoing 2009/12/07 10:43 L X
ㅋㅋㅋ (땀나내;;)
woo6 2009/12/05 10:08 L R X
정답입니다.^^
이미지 싸움인 것 같습니다.
egoing 2009/12/07 10:04 L X
이미지 싸움에 휘둘리지 않는게 참 관건이예요.
RUKXER 2009/12/06 02:27 L R X
멋진 말씀이십니다 :-)
그야말로 정답이 없는 세상!......응?
egoing 2009/12/07 10:04 L X
^^
쿨짹 2009/12/06 04:54 L R X
ㅋ 역시 이고잉님.. 언제나 생각이 많으시다는.. :)
egoing 2009/12/07 10:04 L X
흐흐
돼지꿈 2009/12/09 13:08 L R X
정답을 원하는 동시에 또 다른답이 보이는건 ... ㅡㅡ

하!너무 빨라요 뭐든 .ㅜㅜ
egoing 2009/12/12 08:34 L X
대단하신데요? 그건 경지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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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리는 것들
잃어버리는 것들
스마트 폰을 샀다. 이제 맘졸이며 (무선인터넷 신호인)AP를 엥벌이 하지 않아도 되고, 각종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화장실 갈 때 주섬주섬 노트북을 챙기지 않아도 되니 덩달아 삶의 격조도 올라갔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니까 말이다. 얻을 것 따위야 호들갑 떨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될 것이고, 내가 아니라도 테크놀로지가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를 멋지게 분석해 줄 사람들은 차고 넘친다. 그래서 난 서둘러서 무엇을 잃어버릴 것인가를 기록한다. 익숙함은 모든 것을 삼켜버리니까.

이를테면 나에게는 멍 때리는 시간도 필요하고, 머리로 가만가만 생각하는 여유도 있었으면 좋겠다. 또 진짜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난 일이고, 온라인과 단절된 체 연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오랜만에 접속해서 블로그나 트윗터의 댓글을 확인하는 설래임은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즐거움이다. 거리까지 확장된 선곡 리스트는 제 아무리 명곡이라고 해도 식상한 것으로 쳐박아 버릴 것이 분명하고, 이어폰 바깥쪽으로 빠져나간 음악은 소음이 되어 누군가의 신경을 녹초로 만들지도 모른다.

스마트 폰이 이런 저런 진보를 가져올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 믿음이 없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분명한 것은 그 어떤 진보도 모든 방면에서의 진보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비교우위의 진보일 뿐이다. 진보는 퇴보와 동행한다.
2009/1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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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아침놀 Blog 2009/12/12 23:20 x
제목 : iPhone, iPhone, iPhone.
2007년에 처음 출시되어 3G 버전 나오고 다시 3GS 버전이 나올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침흘리며 바라만봐야 했던 아이폰이 결국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 첫번째 모델은 우리나라랑 통신 방식 자체가 달라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3G는 이미 우리나라에도 거의 다 보급되어 있고 전세계적으로 쓰이고 있는 방식으로 정식 출시에 큰 기대가 모아져왔었다. 아이폰을 구입하기까지 처음에 아이폰을 사기로 결정했던 것은 2008년. 그전까지 나에게 핸드폰이란 그저 전...
bb 2009/12/02 15:36 L R X
요즘은 하루종일 컴퓨터하면서 남들이 쓴 거만 주워먹지 제 생각을 안하는 거 같네요ㅋㅋ 제 글씨체를 까먹을 거 같아요. 가서 공책에 아무 글이라도 좀 끄적여봐야겠네요.
egoing 2009/12/03 08:17 L X
^^
대흠 2009/12/02 18:39 L R X
맞습니다! 그런 포스팅들은 차고 넘칩니다.^^ 뭔가 남들이 손대지 않은 그러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제대로 가닥을 잡으셨군요. ^^ 저도 어릴 때 부터 남들이 많이 하는 걸 싫어하다 보니 골프도 못치고 좋아하는 노래도 남들 잘 안듣는 거 듣고.. 관심 분야도 그렇고.. 근데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보통 사람들 눈에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낼 트위터 파티에 참석하시더군요. 저도 낼 갑니다. 거기서 뵙죠.^^
egoing 2009/12/03 08:17 L X
옙! 오늘 뵙겠습니다. 반가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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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지성




낮선 것을 익숙하게 만들고,
익숙한 것을 낮설게 하는 것





2009/11/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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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몬드 2009/11/30 03:05 L R X
'아는 것을 모르는 척 넘기고,
모르는 것을 아는 척 하라' 는 말이 떠오르네요..
egoing 2009/12/01 10:07 L X
그건 좀 네거티브한 지성;;;
고어핀드 2009/11/30 10:55 L R X
비슷한 표현: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 :)
egoing 2009/12/01 10:08 L X
:)
두루 2009/12/21 13:13 L R X
1과 1사이에 흐르는 강물을 잘 볼 줄 아는 것?ㅋ
egoing 2009/12/23 10:03 L X
심오하군요.
제이슨 2010/01/07 12:07 L R X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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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와 기획
유저와 기획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이건 기만이다. 국민이란 한사람이면서 한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4천만 개개인이 국민일 뿐, 4천만 전체가 한명의 국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은 실재하지만 그 숫자만큼이나 재각각이기 때문에 실재하지 않는다. 진보와 보수, 아이와 어른, 남자와 여자, 지방과 서울, 집 있는 자와 없는 자.... 정책은 소외를 제거하는 수단이 아니라, 누구를 소외시킬 것인가의 문제다. 마찬가지로 그 정책을 수립하는 정치인은 누군가를 소외 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직업인이다. 그럼 소외되는 국민은 국민도 아니란 말인가? 물론 이들은 국민이다. 단지 소외된 국민일 뿐이다. 소외된 체 그냥 사는 것이다. 사실 소외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소외된 자들의 소외를 잘 감춰두는 것 역시 정치인의 역활.

'국민'을 '유저'로, '정치'을 '기획'으로 치환해보자.

2009/11/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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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2009/11/30 04:43 L R X
게임기획사들은 돈 있는 유저만 유저로 보던데요? 정치랑 딱 들어맞네요. 와!
egoing 2009/12/01 10:08 L X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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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서거 노대통령 서거후 정치에 대한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 뉴스는 절독했고, 정치적 토론도 일체하지 않는다. 낮에는 착실한 직장인인 척 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밤이 되면 새로운 장난감인 몽키플라이를 꼼지락 거릴 뿐이다. 트위터를 통해 올라오는 정치 이야기들을 보고 있지만, 도통 이입되지 않는 감정 앞에서 우두컨해진다. 내가 정치의 간을 본 것은 드라마틱했던 노무현의 당선 때문이었고, 정치에 중독된 것은  노무현의 위기 때문이었다. 뉴스를 소비하는 것이 그를 거드는 것인 양 제일 먼저 그의 근황을 체크했고, 적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 했다. 이것은 나의 사회의식을 고양시켰다.라는 착각을 주었다. 하지만 부엉이 발톱 아래에서 그의 사지가 발견 되었을 때 절단 난 것은 그의 육체만이 아니었다. 내 안의 정치도 사단이 났다. 물론, 그를 죽인 그의 후임을 나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후임이 어떠한 최후를 맞이 하더라도 동정과 연민을 철저히 단속할 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노무현을 살해함으로써 증오와 무관심 속에 나를 감금시킨 것이다. 난 비릿한 감옥 속에서 전에 없던 평화를 찾았고, 정기적으로 감옥을 설계한 자들에게 최상급의 욕설을 퍼부으면 되는 것이었다. 스타마케팅이란 이렇게 초라한 것이다. 스타가 사라지면 마켓도 사라진다. 이를 알아차린 기획자들은 스타를 추락시킴으로써 시장을 효과적으로 붕괴 시켰다. 그 과정에서 촛불집회 한두번 대주고, 어리버리한 공무원 한두명 실직시키면 그만이니까. 투신직전에 자신을 버려달라고 간청했던 노무현. 나는 더 이상 스타나 영웅 따위는 마음 속에 두지 않을 것이다. 개 같은 세상에 병신같은 나


      + 죽음
      + 죽음
      + 난세후



2009/11/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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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ithwish's me2DAY 2009/12/07 02:05 x
제목 : 수원의 생각
개 같은 세상에 병신 같은 나. 맞다. 정말로 맞다.
없다 2009/11/28 13:52 L R X
제 심정을 어찌 이리 잘 대변해서 표현하셨는지 놀랍네요. 다만, 투신했다고는 절대로 생각치 않습니다. 당시 정황이 너무나 의심스러워서요. 삼키다보면 한계 상황에 부딪혀 뱉는 날도 오겠죠. 그 날부터 그들의 비명이 시작되는 날일테고요. 네. 그럴거라고 희망하고 싶어요.
비밀방문자 2009/11/29 00:24 L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밀방문자 2009/11/29 09:15 L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rince 2009/12/01 20:30 L R X
우울해지네요. 그래도 아주 작은 희망 하나는 간직하고 있으렵니다. 개같은 세상에서 희망이 빛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vividynamic 2009/12/07 18:37 L R X
스타마케팅이라.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이고잉 님의 글이 나를 돌아보는 새로운 시각을 던져주시는군요! - 노짱 서거이후 정치 이슈에 대한 흥미를 잃은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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