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세계
독백(이기적인 언어) | 2008/11/13 10:30
세가지의 세계가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그리고 꿈이다. 그리고 각각의 세계는 각각의 다른 자아를 만들어냈다. 온라인이 가장 어리고, 꿈은 다른 자아들과 친하지 않다. 요즘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막둥이 온라인인데, 큰 틀의 방침은 오프라인과의 격리다. 전혀 다른 자아를 만들어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우선 온라인 기반의 회사에 다니고 있고, 온라인이라는 논리적 세계는, 오프라인이라는 물리적 세계를 하드웨어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오프라인을 위해서 온라인이 동원됐고, 나는 지금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미안.

2008/11/13 10:30 2008/11/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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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 man 2008/11/13 23:44 L R X
글쎄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자아를 온전히 나눌 수 있을까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드러나는 모습은 다를지라도 결국 본질은 다를 게 없으니.
하긴 이건 제 생각이고 어쩌면 누군가에겐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지요. ㅎ
egoing 2008/11/14 09:00 L X
저는 확실히 아닙니다. ㅎㅎ 다만, 인간에게는 다양한 얼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직장에서, 친구들 속에서 그리고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수 많은 얼굴들의 면면을 보고 있자면, 이게 전부 내가 맞을까?하는 궁금중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싶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ghost 2008/11/14 10:13 L R X
거울을 보면서 너는 누구냐 라고 이야기하지 말래요.. 정신분열걸린다나
egoing 2008/11/14 10:22 L X
내면의 거울이랄까? ㅎㅎ
소은 2008/11/14 10:39 L R X
결국은 하나인듯.
egoing 2008/11/14 18:57 L X
ㅎㅎ 어떻게 안될까요? ㅋ
conpanna 2008/11/15 12:23 L R X
그러다 다중이 된다.
(미안, 비밀댓글로 달껄 그랬나. 원래 악플러는 다 아는 놈이라매. 감수해야지 뭐)
egoing 2008/11/15 21:57 L X
고소하겠어요 ㅋ
nooe 2008/11/16 23:02 L R X
공짜는 없나봐요.
동원되었던 아이가 요구하는 것도 있을테니까요.
저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온라인의 아이가 내 작은 세상을 침해하지 않도록이요.^^;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egoing 2008/11/17 08:47 L X
소은님 말씀대로 사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완전한 불리는 있을 수 없겠죠. 다만, 가급적 오프라인에서의 습성(화내고, 쪼잔한 것 같은)을 버리고, 이런 저런 배경을 가리는 것을 일단 목적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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