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의 세계가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그리고 꿈이다. 그리고 각각의 세계는 각각의 다른 자아를 만들어냈다. 온라인이 가장 어리고, 꿈은 다른 자아들과 친하지 않다. 요즘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막둥이 온라인인데, 큰 틀의 방침은 오프라인과의 격리다. 전혀 다른 자아를 만들어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우선 온라인 기반의 회사에 다니고 있고, 온라인이라는 논리적 세계는, 오프라인이라는 물리적 세계를 하드웨어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오프라인을 위해서 온라인이 동원됐고, 나는 지금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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