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재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 있다. 그들은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한번에 풀어낼 수 있는 뛰어난 직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 물론, 그런 천재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천재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점이다. 그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건간에 그가 이룩한 성과가 그를 천재로 만든다.
#2
세상에는 두가지 천재가 있기는 하다. 하나는 피조물로써의 천재고, 다른 하나는 창조주로써의 천재다. 전자는 일반적으로 신동으로 불리는 친구들이다. 이들의 지적능력은 무시무시하다. 그러나 이들은 창조주의 작품에 불과하다. 반면에, 창조주로써의 천재는 신을 모방하고, 신에 도전한다. 이들은 최고의 솜씨로 기존의 것을 튜닝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갱신한다. 물론, 나는 후자에게서 더 큰 감동을 받는다. 전자는 다른 피조물에 대한 우월감과 창조주에 대한 열등감으로 재수없는 인간이 될 공산이 크다. 그가 휼룡한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사람들은 창조주에게서 차별을 받은 것에 대한 불쾌감에 그를 혐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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