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텍스트 2
하이퍼텍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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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대한 하이퍼텍스트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링크는 연결되어 있다. 이 블로그는 네이버에 연결되어 있고, 네이버는 다시 구글과 연결되어 있고, 구글은 다시 나의 블로그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순환적 관계성은 네트를 타고 움직일수록 확대재생산된다. 대표적인 것이 갈등이다. 3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다. 이건 다 오프라인 적 이야기다. 링크를 통해 흘러들어온 분노는 시간이 갈수록 정교하고, 거대하게 고도화 된다. 그리고 갈등은 대중의 오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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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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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3/13 11:27 x
제목 : 트랙백, 세상의 블로거여 소통하라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죠." 오늘 Zerald .J 님이 이곳에 남긴 댓글입니다 트랙백을 좇아 오긴 왔는데 의견을 달리 하는 글이어서 살짝 거시기했던 모양입니다(아니라면 미안합니다 그냥 그런 기미가 읽혀서요) 몇 마디 한 다음 마지막에 걸어두고 있는 게 저 말입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고맙습니다 아쉬움이라면 트랙백을 아니 남겨주셨다는 건데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보는 일은 즐거운 일이지만 어느 블로...
ghost 2008/12/11 11:29 L R X
고대의 원형경기장에서 보이던 느낌 그대로인듯 ... 악
X마려워서 화장실가야겠소~~
egoing 2008/12/12 08:43 L X
원형경기장이란 멀까? ㅎ
ghost 2008/12/12 16:20 L X
검투사들 싸우는거
Gloridea 2008/12/11 12:05 L R X
그리고 갈등은 대중의 오락이 되었다. - 좋은데요?
egoing 2008/12/14 22:00 L X
^^
cinephilia 2008/12/11 14:21 L R X
그리고 "까와 빠 그리고 알바"를 만들어내죠...블로그가 마치 다빈치 코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egoing 2008/12/14 22:01 L X
제 블로그가 그렇게 신비롭나요? 영광이내요 ㅋ
민노씨 2009/03/07 15:11 L R X
그런데 네이버는 의도적으로 '세상으로 향하는'(밖으로 향하는) 링크에 대해선 적어도 지금까지는 매우 배타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네이버 블로그가 구글에서 검색되는 걸 '사전에 방지'하는 엄청난 몰상식을 보여주기도 했고요(이 검색 크롤러의 접근 제한은 풀어졌는지 모르겠네요... 풀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지만... 여전히 구글에서 네이버 블로그들은 검색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해서요.. )

물론 최근에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요...
egoing 2009/03/07 23:27 L X
일단 robot.txt는 풀었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도 네이버가 검색이 됩니다. 어쨋든 개방이라는 측면에서 진보를 하고 있으니까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은 그렇게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도 야후가 없었다면 구글은 없었을 것입니다. 역사의 느려터진 진보라는 관점에서는 평가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민혁 2009/03/13 12:21 L R X
관계성을 '갈등'으로 푼 게 인상적입니다. 잘 정리가 되지 않던 어떤 부분이 어쩌면 정리될 듯합니다.

그런데 이와는 별개로, 저 '갈등'은 하이퍼텍스트가 작동하는 방식이 주로 내부 인트라넷 방식에 머무르는 때문이 아닌가싶습니다. 예컨대, 그 내/외부의 벽이

"링크를 통해 흘러들어온 분노는 시간이 갈수록 정교하고, 거대하게 고도화 된다."

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건데요. 그 벽을 허물고 나면 갈등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대중의 오락'이 될 수도 있겠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링크가 지금처럼 온전하지 않은 상태를 넘어서 온전하게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갈등에 머무르지 않는 '해방'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얘기입니다.
egoing 2009/03/13 12:34 L X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죠. 링크를 통해서 수 많은 채널이 생겼습니다만, 그 채널들과 그 채널을 통해 흘러다니는 관심들은 결국 노는 물 안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조중동이 지독하게 싫은 저는 조중동을 너무 잘 알지만, 너무 잘 모릅니다. 아예 보지 않기 때문이죠. 뉴스케스트도 그렇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뉴스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장점입니다만, 이래서는 보수가 진보를 진보가 보수를 지켜볼 수 없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노는 물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오히려 억제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들이 한 물에서 놀고 있다면 갈등이 줄어들까요? 저는 단지 링크나 채널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술적 진보들은 우리 안에 이미 내제하고 있었지만, 발휘되지 않았던 장애를 제거했을 뿐, 인간성이나, 인간사의 모순 자체를 변화시키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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