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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가르쳐 드립니다.
생각 | 2009/06/11 23:08
주성영의원은 노무현의 죽음을 가리켜 '부끄러움 때문'이라고 했다. 주의원의 지적을 부정할 도리가 없다. 그는 분명 부끄러움 때문에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그의 죽음으로 슬퍼했다. 그렇다.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은 부끄러움을 아는 한사람을 잃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잊고 지냈던 내 안의 부끄러움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창피함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부끄러움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드물다. 부끄러움은 남을 원망하지 않는다. 부끄러움은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 부끄러움은 다시 반복하지 않는다. 부끄러움을 안고 간 노무현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의 도시. 구토가 치민다.
2009/06/11 23:08 2009/06/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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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una's me2DAY 2009/06/14 11:30 x
제목 : MakeItBlue의 생각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의 도시
mooo 2009/06/11 23:11 L R X
힘들겠지요. 힘드리라 생각합니다.
egoing 2009/06/11 23:24 L X
위로 감사합니다. mooo님도 힘내세요. 말이 참 무서운 세상이예요.
민노씨 2009/06/12 02:22 L R X
주성영 같은 자에게 무슨 부끄러움이 있겠습니까..
정말 사람이 사람으로서 자기를 눈꼽만큼이라도 돌아봐야한다면, 돌아볼 수 있었다면, 이런 말은 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egoing 2009/06/14 01:30 L X
이 시대의 가장 큰 슬픔은 창피함과 부끄러움을 구분하지 못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서글프내요.
rince 2009/06/12 05:48 L R X
정말 부끄러운걸 모르는 정치인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또 그런 이들이 자주 지껄이는듯 하구요.
egoing 2009/06/14 01:31 L X
주성영의원의 말에 많은 사람이 상처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슬픈일이죠.
셀로판지로 덮인 창문 2009/06/12 13:09 L R X
쌩뚱맞은 댓글을 달아본다면....
부끄러움이라는 촛점은 정보의 부재에서 출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는 상식이라는 틀에서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지요. 그래서 황당하기 그지없는 "가정의 답"(=타살) 에 도달하면 기존 상식의 틀로 되돌아가버리지요. (=인정하지 않음 ).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상식의 틀을 날려버릴 흔적들이 최근에 몇개가 발견되었더군요. 저 역시 머리속이 현재 카오스라.... 복잡하기 그지 없습니다.
egoing 2009/06/14 01:36 L X
타살의혹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의혹에 대해서는 좀 유감스럽습니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론 자살이 맞다면, 이것 역시 본의 아니게 고인의 뜻을 왜곡시키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원본이라고 주장하는 유서도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것이 가짜라면, 고인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은 그가 억울하게 죽었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망하지마라. 작은비석만 세워라. 오래된 생각이다. 어른의 죽음이었습니다. 우리사회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죽음 마져도 승부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이 사회가 무섭내요. 의견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Mikolev 2009/06/12 13:23 L R X
뭐든 간에 후안무치들만 너무 잘 사는 세상이 밉군요.
egoing 2009/06/14 01:37 L X
밉습니다!
고어핀드 2009/06/12 15:56 L R X
부끄러움을 안다면 그건 주성영이 아니죠. 저는 분향소에 갔을 때, 사진 속의 얼굴이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아서 가슴이 쓰렸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egoing 2009/06/14 01:40 L X
사실 저 역시도 그 앞에서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주성영의원을 탓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게 세상의 인심이니까요.
나무 2009/06/12 18:34 L R X
싸이코패스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 인간의 탈을 쓰고 있지만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는 결말로 끝나는 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애완동물처럼 예뻐해 줄 수도 없으니 난감합니다. 도무지 대책없는 인간들은 팽형이 최고인지 싶습니다.
http://namu42.blogspot.com/2008/06/blog-post_23.html
egoing 2009/06/14 01:50 L X
그쵸. 저도 요즘은 어떻게 복수할 수 있을까?이런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불의가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것에 대한 허무.
mepay 2009/06/12 21:29 L R X
주성영. 인간으로서의 최저의 미덕도 부끄러움도 없는 그냥 들짐승.
egoing 2009/06/14 01:52 L X
그의 이번 발언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국민들이 슬퍼하는 이유를, 슬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국민과 정치인이 서로 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 이게 우리 현실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굳이 지금 상황에서 가능성을 언급하고 싶지 않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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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
생각 | 2009/06/01 08:58
운구차가 들어온단다. 광화문에 진을 친 조문객들은 질서정연하게 길을 만든다. 정중하고 사려깊게 길이 열린다. 운구차가 들어온다. 앞줄은 뒷줄의 요청에 따라 자리에 앉는다. 운구차가 임박했다. 돌연 앞줄이 일어난다. 거꾸로 재생한 도미노처럼 앞줄에서 뒷줄로 연쇄적인 기립이 시작됐고, 일어서봐야 운구차를 볼 수 없는 뒷줄은 볼멘 소리를 한다. 운구차가 다가온다. 고성이 오가기 시작한다. 앞 줄도 할말이 있다. 고인에 대한 예의라며 진행요원들이 기립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알리 없는 뒷줄의 윽박은 점점 커진다. 참다 못한 앞줄이 뒷줄에게 이런 사정을 설명한다. 뒷줄은 고성을 멈추지 않는다. 앞줄과 뒷줄이 각박하게 다투기 시작한다. 운구차가 지나간다. 고성은 멈추지 않는다. 앞줄과 뒷줄은 일어서고 중간줄은 어중간하게 앉아있다. 운구차가 지나갔다. 앞뒤할 것 없이 오열한다. 그 짧은 순간에 이 나라의 꼬락서니를 봤다. 부재가 크게 느껴졌다.
2009/06/01 08:58 2009/06/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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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09/06/02 16:12 L R X
뉴스에서 보이는 불나방처럼 달려들며 껍 씹는 수준의 인터뷰를 하려는 기자님들의 꼬락서니에 비하면 양반이죠. 그럴 땐 지능형 음소거가 유용하다고 느낍니다.
egoing 2009/06/03 08:45 L X
말씀하신 지능형 음소거는 잉여자아로군요! 굿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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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생각 | 2009/05/31 11:13
애도란 비판자가 아니라 당사자가 되어 보는 것입니다. 당사자를 둘러싸고 있던 가능성과 한계를 온몸으로 경험해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비판은 결과를 놓고 다투지만, 애도는 선의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수많은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 비판이 어찌나 매몰차던지 그는 '대통령 못 해먹겠다'고 까지 했습니다. 진보는 일찌감치 그를 버렸고, 얼마후에 그의 열렬한 지지자들도 등을 돌리거나, 침묵했습니다. 그의 비판자들이 지금 와서 그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것은 그 선의만큼은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다른 의인으로 그를 그리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죽음을 애도하지 않습니다. 악의를 품고 간 함량 미달의 죽음까지 애도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당사자가 돼 본다는 것은 참 가슴 아픈 일이네요. 애도란 당사자가 직면한 고독을 간접경험 해보는 것이기 때문이죠. 어차피 당사자란 고독한 법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이 선택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 선택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고독은 고문이 됩니다. 선택할수록 혼자가 되고, 그 끝에서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됩니다. 애도란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부엉이 바위 위에 올라가보는 것입니다. 차분히 아침을 맞이하는 세상을 당사자의 눈으로 마주하며 곰곰이 생각에 잠겨보는 것입니다. 아 피지도 않는 담배가 피고 싶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애도에는 또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애도기간. 이 말을 뒤집어보면 언제까지 애도만 할 수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끝나지 않는 애도를 종교라고 부릅니다. 노무현은 위인이었지만, 성인이 아닙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이 나라의 정치에 또 하나의 유령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실 그 전부터 유령이 있습니다. 박정희입니다. 이 유서 깊은 망령은 지금까지도 한국의 정치를 쥐락펴락하고 있습니다. 그 대리인은 아무런 실체 없이도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입니다. 한국정치가 박정희와 노무현의 프레임에 갇히는 것을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기 때문이죠. 다음 대선이 죽은 이들 간의 승부가 아니라, 시퍼렇게 살아있는 시대정신 간의 대결이 되기를 원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좌우, 지역 간의 구도가 아니라, 좀 더 폭넓은 가치가 충돌하는 중층적이고, 복합적인 것이길 바래봅니다.

애도의 기한 따위를 특정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만, 언제까지 당사자로 남아있을 수는 없습니다. 천천히 비판자로 돌아갈 채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공과를 질서정연하게 평가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적어도 한발 물러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저를 평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던 노무현

그가 미치도록 보고 싶습니다
2009/05/31 11:13 2009/05/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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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2009/06/07 08:08 L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going 2009/06/07 09:26 L X
저는 오타대마왕으로 유명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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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사의 배후
생각 | 2009/05/28 15:50
잔혹사의 배후에는 예외 없이 관료주의가 연루되어 있다. 그 핵심은 죄의식을 희석하는 것이다. 명령권자는 명령하고, 집행자는 집행한다. 집행자는 명령권자의 명령에 따른 것뿐이고, 명령권자는 집행하지 않으니 현장의 참상을 경험하지 않는다. 관료주의의 진가는 의도가 모호할 때 드러난다. 행여 명령권자가 의도를 명령의 형태로 구체화하지 않았더라도 집행자는 명백한 명령에 따라 집행한다. 관료주의가 확성기로 기능하기 때문에 그렇다. 명령권자의 모호한 의도는 맹렬한 속도로 명맹백백해지며 집행자에게 툭 떨어진다. 잘못한 사람은 없고 억울한 사람만 남는다.

   + 거리


2009/05/28 15:50 2009/05/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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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niceThink 2009/05/28 23:39 x
제목 : 3.1 운동과 노무현
왜 한나라당은 "소요사태"를 두려워하는 걸까? 1919년 있었던 일을 상기시켜보면 쉽게 해답이 나온다. 그날은 고종의 국민장이 있던 날, 그 곳에서 시작됐다. 바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사람들의 비폭력 독립운동인 3.1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그 때도 고종의 독살설이 나왔고, 지금은 노무현의 타설설이 나오고 있다. 일제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듯 지금껏 정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일제시대에 매국노..
mahabanya 2009/06/12 17:39 L R X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5981580 복종과 관련한 아주 유명한 실험이죠.
egoing 2009/06/14 01:48 L X
저도 저 실험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원숭이에 대한 실험을 몰랐습니다. 인간은 원숭이 보다 못한 존재일까요?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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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
생각 | 2009/05/27 10:52
월드컵이 끝났다. 사람들은 거리에서 거리로 태극기를 들고 뛰어다녔다. 그가 죽었다. 사람들은 국화를 들고 침착하고 뾰족하게 영정 앞으로 모였다. 두 사건은 만감이 교차하는 근대사의 두 얼굴로 기록될 것이다. 하지만 이 둘 사이에 공통분모도 있다. 허무다.

허무는 마음을 공간에 비유하고, 있어야 할 것이 텅빈 상태로 정의한다. 마음이 텅빈 인간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는가? 좀비가 된다. 지금 내가 그렇고, 아마도 당신이 그럴 것이다. 텅 빈 마음은 공복을 채우는 것에 몰두하게 된다. 그래서 월드컵이 끝난 후, 그가 떠난 후에 마음이 텅빈 사람들은 실성한 사람처럼 쏟아지는 소식들을 과격하게 받아먹는다. 공복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마음을 지배하는 또 다른 힘이 있다. 탄핵과 쇠고기로 촉발된 분노의 배후 말이다. 불안이다. 민주주의가 후퇴할 것에 대한 불안, 내 자식의 몸이 상하게 될 것에 대한 불안. 허무가 채우려는 방향성을 가진다면, 불안은 해소되는 것을 방향성으로 한다. 불안은 허무에 비해서 실천적이고 쉽게 분노가 된다. 해소해야 할 대상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허무는 저 치들이 벌벌 떨고 있는 것처럼 위험하지 않다. 텅빈 마음을 채우는 방법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월드컵은 끝났고, 노무현은 여기에 없지 않은가?

문제는 이 정권이 불안과 허무를 주의 깊게 구분할 정도로 성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허무와 불안을 동일 선상에 놓고 조지면 허무는 곧 불안이 될 것이다. 제 나라 대통령의 죽음도 애도할 수 없는 지경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한 것으로 인한 불안 말이다. 허무가 불안을 경유해 분노가 되면 그 끝을 짐작조차 할 수 없다.
2009/05/27 10:52 2009/05/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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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e Blographic 2009/05/28 06:06 x
제목 : 희생
...
Tracked from niceThink 2009/05/28 09:02 x
제목 :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대한민국은 30년마다 한 계단씩 밟고 올라간다. 그런 계단을 밝고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패러다임이 바뀐다. 이렇게 계단을 하나씩 오를 수 있는 이유는 국민들의 에너지가 30년동안 모아져서 한번에 분출되기 때문인데 이렇게 분출된 에너지는 기득권층에는 상당한 악영향을 행사하게 된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잃을 것도 많은 법. 이렇게 모든 것을 어차피 잃을 바에야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도박을 하는 것이 낫다. 0% 확률을 50% 확률로 바꿀 수..
Ludens 2009/05/27 12:45 L R X
이놈의 정부가 자꾸 허무를 불안과 같이 취급해서 문제죠-_-;;;
egoing 2009/05/30 16:05 L X
예 걱정되는 대목입니다. 지금 국민들에게는 위로가 필요한데 말이죠. 빰을 때리고 있으니...
맥퓨처 2009/05/27 22:06 L R X
저는 그 종착이 될 분노가 가져올 모습들이 두렵습니다.. 소통이 필요하고 포용와 이해가 필요한 지금 위정자 누구도 그 것에 주목하려 하지 않는군요.. 가슴이 답답하고 슬픕니다..
egoing 2009/05/30 16:06 L X
저도 그래요. 많이 울었습니다. 기분나쁜 사회입니다.
2009/05/29 11:46 L R X
좀비라...
지금의 제 모습이 딱 그렇군요. ㅎㅎ
egoing 2009/05/30 16:07 L X
이제야 좀비 상태에서 슬슬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온라인에서 정치외에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았고, 어떠한 댓글도 달지 않았는데 이제 슬슬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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