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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도 않은 것으로서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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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도 않은 것으로서의 블로그 트위터나 미투데이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가 부상하면서 블로그는 한물갔다는 말들이 나온다. 나 조차도 이 블로그에서 블로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더는 하지 않는다. 블로그란 무엇이고,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류의 질풍노도식의 담론 자체가 드물어진 것이다. 그것은 블로그가 나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인간이 만든 모든 것들이 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지향한다. 책상이나 의자, 연필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풍경은 흔치 않은 것이다. 그것은 이것들이 너무나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란 존재 하지만 존재감이 없는 것들을 말하는데, 공기와 물처럼 존재감이 없다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반대로, 요즘 뜨거운 감자인 아이폰이나, 트위터를 두고 말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것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혁신적인 것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 것은 이것이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혁신은 편안하게 드러나지 않는 생활을 꿈꾼다. 블로그란 무엇일까?를 말하지 않는 블로거들과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면서 포스트를 읽고 있는 사람들. 2010/01/07 0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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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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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 어제 혐오의 역사를 공개한 후에 불편해서 혼났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본의 아니게', '결과적으로' 자뻑이 진하게 묻어나기 때문이다. 나는 어떻게 컴플랙스와 공존하는가를 깨적거려보고 싶었다. 또 나에게는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 열등감이 수두룩하고, 자의식은 그것의 위험을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그 글은 자뻑 보다는 자학에 가까운 글이었다.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아마도 시선 때문일 것이다. 나는 종종 이 블로그를 보고 있는 두개의 시선을 느낀다. 하나는 타인의 시선이고, 다른 하나는 또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나의 시선이다. 이런 글은 타인의 입장에서는 거북스럽고,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자신에게는 낮 뜨거울 확률이 상당하다. 그래서 나는 밤과 아침의 협업을 선호한다. 밤에 글을 쓰고, 아침에 공개하는 것이다. 아침은 이런 글을 용납하지 않는다. 동시에 밤이 묻는다. 나는 왜 블로그를 하는가? 밤의 항의는 정당하다. 언젠가도 밝혔지만,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소통 하기 위해서지만, 동시에 고독하기 위해서다. 그 선후를 굳이 따지자면 고독이 우선이다. 고독없는 소통을 나는 원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시선으로부터 좀 더 자유롭기로 했다. 쓰고 싶지 않은 것을 쓰지 않는 자유를 넘어서서, 쓰고 싶은 것을 쓰는 자유말이다. + 철학자의 머리로 생각하고 시인의 가슴으로 느끼고 시장의 언어로 말하라. + 소통과 고독 + 혐오의 역사 2009/04/17 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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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알리미 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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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알리미 쓰게 해주세요. 보다 못한 미리야님이 행동에 나섰다. 업계에 댓글 알리미의 채택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댓글 알리미는 텍스트큐브의 증조부 뻘 되는 JH님의 제안으로 생겨난 독창적인 댓글 알림 시스템이다. 이것의 작동원리는 이렇다. 댓글을 작성할 때 홈페이지 주소로 egoing.net을 적는다. 여기에 답글을 달리면 egoing.net으로 댓글과 답글의 정보가 전송된다. egoing.net의 주인장은 관리자 내의 댓글 알리미를 통해 방문하지 않고도 답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egoing.net의 관리자 화면 중 댓글 알리미 부분이다. 원래 저 댓글은 민노씨의 저 유명한 조선일보 댓글 논쟁의 한꼭지인데, 워낙에 각박하고, 복잡하게 댓글 대전이 벌어지다보니 논의를 따라가는 조차 버거운 상황이었다. 이런 경우 댓글 알리미는 매우 강력한 토론도구가 되는데,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고도, 답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 알리미의 신통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래는 나이트엔데이님의 답글에 대한 댓글 알리미다. 나는 이 댓글을 작년 8월에 달았다. 나이트엔데이님이 6개월이 지난 후에 댓글을 달았다. 댓글 알리미가 아니었다면 답글이 달린 것을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댓글 알리미가 없었다면 나의 블로깅은 얼마나 무미건조하거나, 노동집약적이 됐을까? 댓글 알리미의 신통방통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댓글 알리미의 축복을 더 많은 블로거들이 누리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 블로그 업자들의 경계를 따라 형성되고 있는 이 미묘한 단절에 대한 결정적인 솔루션이 이 댓글 알리미다. 댓글 알리미 캠페인은 크게 두가지 축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하나는 댓글 알리미 자체의 기능적인 개선과 표준화작업이고, 다른 하나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업체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지금의 댓글 알리미가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개선점은 있다. 댓글 알리미의 용도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댓글에 대한 답글이 달렸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으로 충분한 것일까? 댓글 알리미가 의미심장한 것은 단순히 알리미로써의 기능 뿐 아니라, 외부에 흩어져있는 나의 댓글을 수집해준다는 데 있다. 그러나 지금의 댓글 알리미로는 댓글이 아닌 답글이거나, 댓글이지만 답글이 달리지 않은 경우 작동하지 않는다. 특히, 본의 아니게 답글을 소외시키고 있는 점은 개선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예를들어 A가 댓글을 달았다. 이에 대해 B가 답글을 달았고 C가 다시 답글을 달았다. 이렇게되면 A는 B와 C의 답글을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B와 C는 그럴 수 없다. 답글러는 댓글 알리미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은 댓글 알리미가 댓글이라는 컨텐츠 자체의 가치보다는 댓글과 댓글 간의 소통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 댓글은 방문자가, 답글은 주인장이라는 일반적인 역활에 집중한 나머지 주인장도 댓글러도 아닌 답글러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점은 아쉽다. 블로그는 개인의 공간이다. 하지만 그것이 댓글이라는 공적 채널을 가지고 있는 이상 사안에 따라 커뮤니티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런 경우 댓글 알리미는 구세주가 된다. 하나 포스트를 두고 벌어지는 수많은 갈래의 논의들이 있을 수 있는데, 댓글이 100개만 넘어도, 진득하게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댓글 알리미를 고도화하면 새로운 토론 문화가 출현할 것이다. 댓글 알리미는 비지니스의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인 기능이다. 그런 점에서 네이버가 이것을 선뜻 지원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네이버는 가장 나중에 움직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주목되는 것이 다음 블로그다. 다음은 두개의 블로그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회사다. 하나는 2007년에 유일하게 성공한 웹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는 티스토리이고, 다른 하나는 다음의 토종서비스인 다음 블로그다. 이 둘은 한지붕 아래에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티스토리가 다음 블로그보다는 설치형 텍스트 큐브나 textcube.com, 오마이뉴스 블로그와 기술적으로는 훨씬 긴밀하기 때문이다. 이들 간에는 댓글 알리미는 물론이고, 스킨, 플러그인, 블로그 이사기능까지 공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다. 설치형 텍스트 큐브건, 티스토리 건 모두 태터앤컴퍼니(TNC,현구글)를 생모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는 물리적으로는 한지붕 아래에 있지만 화학적으로는 섞이지 않은 배다른 형제다. 그래서 나는 다음 블로그가 제일먼저 댓글 알리미를 채택 했으면 좋겠다. 범 텍큐와의 표준화된 통합에 나섬으로써 비텍큐 진영에 대한 진공작전에서 선도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날로 보낼 것인가? 이것은 결과적으로 (네이버를 비롯한) 더 많은 업체들이 표준화에 관심을 갖게됨을 의미하고, 표준화는 인터넷 생태계 구석구석에 단비가 될 것이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잘 안되면 표준화에서 배제함으로써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종의 왕따작전이다. 경쟁과 연대의 기묘한 줄다리기가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한다. 댓글 알리미는 이 기묘함의 정점이다. 사족1. 나는 다음과 구글이 textcube.org에 대한 헤게모니 싸움에 소극적인 이유를 잘 모르겠다. textcube.org는 단순히 설치형 블로그를 만드는 물쩡 모르는 근본주의자들의 모임이 아니다. org는 이기적인 욕망으로 찟겨져 나간 .com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논의할 수 있는 유일한 공유지이다. .com들은 이곳을 통해서 저마다의 욕심을 이기적으로 주장하고, org는 .com의 목소리를 질서정연하게 채택하면 된다. 원래 표준화기구는 거대한 욕망의 각축장이다. w3c만해도 구글이나 MS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욕망이 얼마나 치열하게 충돌하는가? textcube.org은 이제 설치형 블로그의 기능적인 혁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표준화기구로써의 가오를 세워야 한다. 그 캐주얼한 시작이 댓글 알리미다. 사족2. 아래는 댓글 알리미의 스팩이다. 딱히 정리된 곳이 없어서 소스코드 뒤져가면서 작성했다. 댓글의 홈페이지 주소로 아래의 데이터를 POST로 전송하면 된다. 쉽죠? + 댓글 알리미 전송하는 로직+ 댓글 알리미 수신하는 로직
| key |
type |
default |
description |
| mode |
string |
fb |
request가 댓글 알리미임을 지정,
반듯이 'fb'로 전달해야 함 |
| s_home_title | string |
'' |
블로그 타이틀 |
| s_name | string |
'' |
블로그 주인장 |
| s_no | int |
|
포스트 식별번호 |
| url | string |
'' |
블로그 주소 |
| s_url | string |
'' |
포스트 퍼머링크 |
| s_post_title | string |
'' |
포스트 제목 |
| r1_no | int |
|
댓글 식별번호 |
| r1_name | string |
'' |
댓글러 이름 |
| r1_rno | int |
|
댓글의 부모 댓글의 식별번호
(텍큐는 댓글이 2depth만 지원하므로 0) |
| r1_homepage | string |
'' |
댓글러의 블로그주소 |
| r1_regdate |
timestamp |
|
댓글 등록시간 |
| r1_body | string |
|
댓글 내용 |
| r1_url | string |
'' |
댓글의 퍼머링크 |
| r2_no | int |
|
답글 식별번호 |
| r2_name | string |
'' |
답글러 이름 |
| r2_rno | int |
|
답글의 부모 댓글 식별번호 r1_no와 같음. |
| r2_homepage | string |
'' |
답글의 블로그주소 |
| r2_regdate |
timestamp |
|
답글의 등록시간 |
| r2_body | string |
|
답글 내용 |
| r2_url | string
| '' |
답글의 퍼머링크 |
2009/03/18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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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지민아빠의 해처리 2009/03/18 14:16 x
제목 : 네이버블로그에서 댓글알리미를 쓰게 해주세요
지금은 테터계열에만 (기본기능으로) 들어가 있는 '댓글 알리미' 기능은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런기능이 서로 고립되어 따로 놀고 있는 블로고스피어의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미리야님이 "대한민국의 블로고스피어 발전과 이용자 편의 증달을 위하여" 라고 시작하는 글을 통해 행동에 나서고 계십니다. 저도 미리야님의 의견에 공감하며, 지지 합니다. 관련글: 국내의 모든 블로그 업계.. |
Tracked from A2공간 - 도움되는 글을 쓰자 2009/03/19 01:12 x
제목 : 워드프레스 댓글 알리미 1.0 (티스토리/텍스트큐브 호환)
WP-Reply Notify 플러그인이 1.0으로 판올림 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드디어 추가된 관리자 페이지 입니다. ^^
관리자 페이지 만드는데 어찌나 손이 많이 가던지 고생했습니다. ㅠㅠ
설치 후 유의사항
0.1 버전을 사용하시다가 1.0을 설치하신 분들은 처음에 반드시 플러그인을 비활성화 시켰다가 다시 활성화 시키셔야 합니다.
WP-Reply Notify 1.0 소개 및 다운로드... |
Tracked from 작은 달팽이집속 바다. 2009/06/14 00:34 x
제목 : 블로그의 사회화를 적극 지지합니다.
처음시작 : MIRIyA : 국내의 모든 블로그 업계와 블로거들에게 올리는 협조요청 개인 발아점 : 지민아빠의 해처리 : 네이버블로그에서 댓글알리미를 쓰게 해주세요 관련글들 : 김기자닷컴 : 댓글알리미’ 개방 적극 지지! 게다가 한가지 더 아키라토 : 댓글알리미 개방(표준화!) 지지합니다 ego + ing : 댓글 알리미 쓰게 해주세요. 김기자님께서 '개인적인 용도로의 댓글 알리미'의 유용한 사용법을 지적해 주셨는데요. 그러니까 댓글알리미라는게,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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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떡이님과 김도연님의 분란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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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떡이님과 김도연님의 분란을 보며 인기블로거 떡이떡이님과 지금은 사라진 벤처기업 피플투의 김도연 대표 간의 갈등이 끝나질 않는다. 사실 당사자가 아닌 제삼자 된 입장에서 진실을 논한다는 것은 좀 위험한 일이다. 당사자조차도 서로가 받아들이는 진실이 다르다는 점에서 세상사에 진실 따위는 처음부터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타인의 삶에서 진실이 무엇인가를 궁금해할 지언정 논평까지는 못하겠더라. 대신, 평판과 위기관리능력을 본다. 일전에 옥소리와 박철 간에 씁쓸한 이전투구가 있었을 때도 그랬다. 부부간의 진실을 누가 알겠는가? 분명한 것은 박철이 옥소리보다 훨씬 세련된 대응을 했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옥소리는 10년간 부부관계가 3번 밖에 없었다는 등의 생각 없는 발언으로 스스로 곤란을 자처했다. 요즘 들어 올블로그에 계속 방문하고 있는데 김도연님의 글이 전광석화처럼 순식간에 1등으로 등극했다. 흔치 않은 일이다. 반면에, 본 글에는 댓글이 없었다. 댓글 없는 추천이 무엇을 의미할까? 떡이떡이님에 대한 블로거들의 복잡한 심경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 두려움과 증오말이다. 그는 재능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 재능을 뛰어넘는 넉넉한 마음가짐이 없다면 재능은 재앙이 된다. 이번 일로 떡이떡이님이 몰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돌아올 그가 각박한 서명덕 기자가 아니라, 좀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블로거 떡이떡이님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또 김도연님은 부디 재기에 성공하셔서 착한 대학생들에게 더 크게 보은하시길 바란다. + 사실과 인식 2009/02/24 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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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무한의 여린마음동호회 2009/02/24 18:08 x
제목 : 떡이떡이님은 빨랐고, 김도연님은 늦었다.
0. 선수소개문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참고글링크 - 서명덕 vs. 김도연 이슈 : 짧게 (민노씨.네)를 보시면 어느정도 무슨 일(?) 인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슈에 대한 설명 보다는 '적... |
Tracked from 민노씨.네 2009/02/24 21:53 x
제목 : 서명덕 vs. 김도연 : 약간 길게... "피플투 어떻게 문 닫았나요?"
이 글은 기존의 일차 발행분과 새롭게 보충한 이차 발행분으로 이뤄진 글입니다. 이전에 썼던 글은 글에 대한 책임을 고려해서 수정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혹여라도 수정을 한다면, 그 수정 부분을 취소줄 따위로 본문에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차 발행분 댓글로 아웃사이더님과 김기자님, 특히 link님께서 '전체적인 사안'에 대한 판단 부재를 강도높게 지적하고 있네요. 제 기존 글은 물론 서명덕씨라는 책임있는 블로거에 대한 아쉬움에 한정된 글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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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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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올블로그에 대한 시니컬한 시각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근거가 작은 규모다. 그런데 이 규모라는게 올블로그 자체의 방문자 수를 말하기도 하고, 추천에 대한 인기글의 디플레이션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지금 올블로그의 비즈니스 모델은 갈등이다. 그렇다보니 갈등하지 않는 정보는 설자리가 없다. 올블로그에 대한 이런 종류의 냉소는 꽤나 일리 있다. 하지만, 모든 시장에는 일반시장이 있고, 비평가 시장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일반시장은 다시 비평가 시장을 소비한다. 올블로그는 블로그에 대한 비평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다음 블로그 뉴스의 뷰어 100명과 올블로그 뷰어 100명을 동일하게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올블로그에서 만들어지는 블로그 담론들이 블로고스피어를 바라보는 인식의 육체가 되기 때문이다. 보수종이신문의 정체성이 조중동 이 한마디로 구체화된 것처럼 평론의 영향력은 크다. 올블로그의 가치는 인구유동성이 아니라 영향력이다. 그런 점에서 올블로그에 대한 저런 종류의 냉소는 좀 부당하기도 하다. 문제는 올블로그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느냐다. 컨텐츠는 그것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존재한다. 올블로그도 그렇다. 포스팅을 소비하는 독자와 생산하는 블로거가 올블로그를 만든다. 문제는 제3자가 없다는 점이다. 다시말해, 독자이면서 블로거이고, 블로거이면서 독자인 사람들만 있을 뿐, 순수한 독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자명하다. 올블로그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통해 유통되는 블로그에 대한 담론을 필요로해야 하는데, 블로그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담론이 얼마나 유익하겠는가? 문제는 블로그가 없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것이고, 앞으로도 블로그가 싸이월드와 같은 국민적인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물론, 이것을 올블로그의 한계라고 할 수는 없다. 지금의 올블로그는 어떤 점에서 충분히 의미심장하고, 가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블로그가 대중적인 플랫폼이 되고 싶다면 이것은 한계가 된다. 어려운 문제다. + 블로그와 올드미디어 :: 블로그가 싸이월드처럼 되지 않는다고 우울한 것은 아니다. 2009/02/24 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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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2/25 03:22 x
제목 :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신생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는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기업의 서비스가 시장의 큰 흐름과 맞아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진입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상당 기간의 기획과 시장조사를 통해 조직적/계획적으로 진입하는 방식이다. 전자는 구성원의 패기 열정 등이 기업을 이끄는 주 동인이지만, 후자는 조직과 자금이 주 동인이 된다. 대부분의 소규모 벤처 기업이 전자에 해당한다면, 일정 정도의 규모를 가진 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은 대개 후자의 경우에... |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2/25 03:22 x
제목 :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신생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는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기업의 서비스가 시장의 큰 흐름과 맞아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진입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상당 기간의 기획과 시장조사를 통해 조직적/계획적으로 진입하는 방식이다. 전자는 구성원의 패기 열정 등이 기업을 이끄는 주 동인이지만, 후자는 조직과 자금이 주 동인이 된다. 대부분의 소규모 벤처 기업이 전자에 해당한다면, 일정 정도의 규모를 가진 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은 대개 후자의 경우에... |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2009/03/04 12:28 x
제목 : 메타 블로그는 무엇으로 사는가
지난 해 하반기 바짝 블로깅을 한 덕분에 올해 들어 겹경사가 많이 들었다. 각종 기고들도 하고 또 메타블로그 랭킹에도 속속 들어서 그간 투자한 시간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노란 딱지를 얻기 위해 내가 그 수많은 불면의 밤을 지샜던가 흑흑..하고 생각하기엔 좀 무리고 ^^ 어차피 나 좋아서 한 일인데 이렇게 '인정'이라는 보상까지 주어지니 기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메타 블로그의 잔치에 참석한 뒤 영.. |
Tracked from MIND LOG 2009/03/05 02:37 x
제목 : 메타블로그의 고객가치.
생각의 시작 : 업(業)의 개념 [나무사이]
경영이념이 회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철학을 멋있게 포장했다고 하면, 업의 개념은 철학을 실현하려는 구체적인 핵심 성공요인을 찾아 집중하는... |
Tracked from The Blographic 2009/03/05 03:19 x
제목 : 메타블로그와 포털의 연계 모델에 대해
미도리 2009/03/04 12:38 L
티스토리가 다음과 만나 폭발적으로 블로그 사용자가 증가했듯이 올블로그도 자체 플랫폼만으로 승부하지 않고 포털과 규합하는 방법밖에 없는 걸까요…아직도 블... |
Tracked from j4blog 2009/03/05 07:11 x
제목 : 우리가 메타블로그에서 바라는 것은? 결국 기회
커피 한 잔 하셨나요? 앞의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기억 못하는 분 얼릉 브라우저 탭 하나 더 여세요) Top100, 혹은 어워드라는 것... 각 메타블로그는 자신들만의 시스템으로 블로거들을 유혹합니다. 사실 유혹도 없는 메타블로그는 인기없거나 시장에서 도태되어 사라질지 모릅니다.(냉정하지만 현실) 메타블로그가 블로그의 RSS로 유지되는데 블로그가 떨어져 나간다면 망합니다. 결국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붙들어 놓기 위해서 자신의 이익의 일부를 분배를 해.. |
Tracked from 무한의 노멀로그 2009/03/05 09:48 x
제목 : 메타블로그, 야생에게서 배워라.
0. 들어가며이 글은 칼럼이나 논설 같은 글이 아닙니다. 가끔 먹는 치킨 같은 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논리적이거나 '이상향'을 추구하는 글이라기 보다는, 그냥 술자리... |
Tracked from Philos의 잡다한 생각들 2009/03/06 00:32 x
제목 : 메타블로그에 생각하다 2
다소 거칠고 감상적이었던 지난 글에 예상 외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이번 글은 좀 차분하고 냉정하게 이어갈까 합니다.(사실 취중 블로깅이었는데, 그나마 너무 오바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트랙백도 많이 보내 주셨는데, 제 글은 트랙백 보내기가 부끄러워서 맞트랙백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 글을 보냄으로써 토론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분들 중에는 눈치를 채신 분도 있겠지만, 저는 대부분의 글을 평어체(또는 신문체)로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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