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의 현대적 의미 인간은 말을 하기 위해 생각한다.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욕구이고 생각은 이것을 위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말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그래서 우리사회는 듣기를 강조한다. 듣기는 자연발생적인 욕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신은 바벨을 무너뜨리는 수고를 직접할 필요가 없었다. 인간에게는 이미 다양한 모국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이에게는 혀이고, 어떤 이에게는 명품이고, 어떤 이에게는 블로그이고, 어떤 이에게는 여자 혹은 남자이고, 어떤 이에게는 얼굴이고, 어떤 이에게는 영웅이고, 어떤 이에게는 영어이고, 어떤 이에게는 학력이고, 어떤 이에게는 돈이고, 어떤 이에게는 명예이고, 어떤 이에게는 지식이고 비뚤어진 욕망은 저마다의 모국어를 만들고, 서로를 외국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 ? 관련글 + 그녀를 추억한다 + 사물과의 대화 + 대화하세요 2007/08/18 0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