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에 해당하는 글2 개
2009/01/14   정보에 대한 두가지 태도 (12)
2008/06/22   보수는 무능해지지 않았다. (4)


정보에 대한 두가지 태도
정보에 대한 두가지 태도 정보에 대한 두 가지 태도가 있다. 하나는 정보를 소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보 안에서 거주하는 것이다. 여기 두사람이 있다. A는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만 컴퓨터를 켠다. 원하는 정보를 얻은 후엔 컴퓨터를 끈다. B는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부팅을 한다. 직장의 컴퓨터는 아예 끄지 않는다. A에게 정보는 수단이고, 데이터다.  B에게 정보는 목적이고 엔터테인먼트다. A와 B에게 브라우저 시작페이지를 추천한다면 A에게는 구글을, B에게는 네이버를 권할 것이다. A는 정보 검색의 효율성을 추구할 것이고, B는 정보에 대한 경험을 중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A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구글에 접속해서 필요한 정보를 구하고, B는 네이버가 재미있게 편집한 콘텐츠 위에서 파도타기를 할 것이다. 바야흐로 포털과 검색엔진이 분화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바다 건너는 오래된 현실이 되었고.

2009/01/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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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ah 2009/01/14 00:23 L R X
1빠 ㄳ..

.. 는 농담이고,
저는 B형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만,
A형을 보다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끈다" 가 아니라 "브라우저를 닫는다"
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컴퓨터를 하루 종일 켜 놓은 사람 중에서도,
A형이 많이 존재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어쨌거나 구글에서 받은 정보를 가공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 (대부분의 경우 데이터는 가공해야 의미가 있어지니까요) 컴퓨터는 계속 켜져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정의를 바꾸셔도, 제가 B형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요^^;
좋은 밤 되세요.
egoing 2009/01/14 16:30 L X
아시죠? 제가 인터넷과 웹의 차이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는거 ㅋㅋ
mepay 2009/01/14 00:50 L R X
쌀밥이 없어서 라면을 먹느냐?
쌀밥이 질려서 라면을 먹느냐?

그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에잇.. 아닌것 같습니다. ㅋㅋㅋ
egoing 2009/01/14 16:31 L X
ㅋㅋ
Ruud 2009/01/14 00:54 L R X
간결하면서도 중요한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정보에 대한 태도라... 정보를 최초로 제공(공개)하거나 정보를 가공하여 재생산 또는 운반하는 태도도 있지 않을까요?
egoing 2009/01/14 16:32 L X
예 한국에서는 포지셔닝보다는 컨버전스가 대세기 때문에 두가지가 혼제된 형태의 서비스가 각광 받을지도 모르죠. 관련된 글은 후속 포스팅으로 이어갈까 합니다.
쿨짹 2009/01/14 10:29 L R X
구글신도가 된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처음엔 간단한 첫 화면을 보고 '뭥미?'라는 반응을 보였죠.
그 전엔 hotbot, excite, lycos, yahoo등등 뭐가 많았었는데... 요즘엔 무조건 구글...

네이버는 느려요. ㅠㅜ
egoing 2009/01/15 01:00 L X
그렇죠. 구글은 새로운 종류의 아름다움을 만들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앵~ 2009/01/14 11:14 L R X
아직은 많은 유저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보다는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두가지를 모두 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네이버 홈 개편에도 이런 특징이 트래픽에서 증명되고 있는것 같구요~
egoing 2009/01/15 01:01 L X
동의합니다. 저도 두가지 모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구요. 그것이 서비스로 구체화되는 모습은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처럼 포지셔닝할지, 네이버의 바램처럼 컨버전스가 될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떡이떡이 2009/02/09 12:31 L R X
하지만, 점점 둘 사이에 경계가 모호해지는... 쿨럭
egoing 2009/02/09 22:09 L X
예 정말 그렇습니다. 어떤 시장에서는 컨버전스로 어떤 시장에서는 포지셔닝으로 분화되는 것을 보면 그 경계는 엄격해지기도 하고, 모호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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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무능해지지 않았다.
보수는 무능해지지 않았다. 보수가 무능해졌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원래 보수와 개혁 그리고 진보가 말싸움을 벌이면 진보가 개혁을 이기고, 개혁이 보수를 이긴다. 보수로 수렴할수록 지켜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의 것'을 '나의 것'으로 우기는 게 엘레강스하게 될 일인가?  보수가 진보를 논리로 이기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녹녹치 않은 일이다. 원래부터 보수의 수완은 논리가 아니라, 공공연한 폭력이나, 암시적인 공포의 위협이었다. 변한 것은 보수의 수준이 아니라 게임의 룰이다. 보수가 독점했던 정보가, 진보에게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보수가 유포하는 공포에 맞서 진보의 동시다발적인 연대 가능성이 일상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그 중심에 인터넷이 있음은 물론이고.

    + 발명품
    + MB식 이상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2008/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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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3/09 17:23 x
제목 : 차분하면 진보, 화 잘 내면 보수
얼마 전에 '차분한 사람은 진보적이고 흥분을 잘하는 사람은 보수적이다'는 내용의 외신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다시 생각해봐도 일리 있는 분석이다. 이 분석은 주목만한 두 가지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하나는 인터넷서 자칭 진보연하는 아해들이 실은 지극히 보수적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진보가 그 실제적 동력을 공급받는 곳이 보수라는 사실이다. 아이러니하달 수도 있는 이같은 사실은 주위의 이른바 보수적인 혹은 진보적이라는 사람들을 일견해보는 것만으...
ls0018@naver.com 2008/06/23 08:19 L R X
보수의 수완은 논리가 아니라 공공연한 폭력이나, 암시적인 공포의 위협..부분이 재밌고 공감가네. ^^ 이 시대 가장 무서운 권력인 '돈'과 부유한 보수가 독점했던 정보. 이제 그 정보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힘을 뺏어와야 하는데. 그들에게 힘을 쥐어준 게 누구인 줄도 모르고 감히 어딜!
egoing 2008/06/24 07:58 L X
나는 뺏는다는 것보다, 공유한다는 표현을 더 선호하지 :)
nooe 2008/08/15 16:51 L R X
그런데 원래 보수는 '우리의 것', '기존의 것'을 지키자는 사람들 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선 지금 '좌파'라고 불리워지는 자들이 오히려 보수인 것 같거든요.
지금 '보수'라고 불리우는 자들은 그냥 '막가파' 같고요.
egoing 2008/08/15 19:07 L X
모, 진보냐? 보소냐?는 어차피 상대적인 측면이 내포되어 있는 구분법이니, 일단 편의를 위해 저는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지적하신 치지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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